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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2023

중국, 요식업의 ‘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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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요식업의 '밤경제' 〉

 국가 통계국에서 발표한 경제 운영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4월 중국의 경제는 지속적으로 회복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월 전국 외식업 수입은 3,751억 위안 (한화 약 70조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수준이다.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의 전국 외식업 누적 수입은 총 15,888억 위안(한화 약 294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8% 상승했다. 외식업 소비가 지속적으로 회복되며 중국 내 소비 회복 및 확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 요리협회(中国烹饪协会)에서 작년 통계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중국 외식업 수익의 증가 속도는 전년 동기대비 6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외식관련 소비가 전체 소비 총액의 10.7%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밤경제’>

‘밤경제(夜经济)’란 당일 18시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의 경제활동을 가리키는 말로 요식업, 관광업, 유흥업, 문화산업, 교통 운수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활동을 아우르는 말이다. 내수 진작을 위해 중국 정부에서 큰 비중을 두고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내수 진작을 위해 ‘밤경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각 지방정부에서는 ‘밤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우호 정책을 시행하며, 시장 감독을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밤경제’의 열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5개의 "심야식당" 테마 음식 거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난성 정부는 이른바 ‘야간 소비 집중 구역’을 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안후이성 우후시(芜湖市)에서는 요식업 24시간 경영을 지원하고 허난성 상치우(商丘)시에서는 ‘야식의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 바베큐(烧烤)로 중국에서 대유행을 이끈 도시 즈보(淄博)의 시장감독관리 부서에서는 관할 지역의 바비큐 매장에 대해 전문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검사를 통과한 매장에는 ‘바베큐 왕홍 매장’으로 인증해주며, 매장을 성실하게 운영하고 가격을 명확하게 표시할 것을 촉구하여 투명하고 믿을만한 시장을 조성하고 있다. 전국의 소비자들이 즈보의 바베큐를 맛보려고 각 도시에서 몰려들어 호텔이 마비될 정도로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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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보(淄博) 바베큐 현장

출처: 바이두


5월 20일 텐진시 국민테마거리(国民主题街区)에서 ‘제5회 국민야시장’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간식과 요리 및 스트레스 해소 등의 테마로 진행됐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식품이 등장했다. 지역 문화 시장 관리자 한쉬(韩旭)는 올해 5.1 노동절 기간에 야시장 방문객은 20만명 초과했고, 행사 거리의 3일간 총 매출액은 400만위안 (한화 약 7억4천만원) 이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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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시 제 5회 국민 야시장 행사 현장 사진

출처: 중국청년망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중국 ‘밤경제’의 열기 또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각 지방의 현지 요리도 밤경제의 소비 환경에 자연스레 융합되고 있다. 음식 뿐 아니라 문화도 함께 녹아들어 중국의 ‘밤경제’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중국에서 이미 사랑받고 있는 한국산 주류와 더불어 한국식품이 ‘밤경제’에 녹아든다면 중국의 밤이 깊어질수록 한국식품도 더욱 깊게 중국 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을것이라 기대된다.


출처:

중국식품보망 http://www.cnfood.cn/article?id=1658642784213635073

중국 청년망  https://baijiahao.baidu.com/s?id=1767558385666076189&wfr=spider&for=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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